김한표 의원은 지난 달 28일 삼성중공업에서 수주를 받아 진행중인 세계 최초이자 최대규모인 Prelude FLNG 공정의 외국인기술자 비자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PFP(Prelude FLNG Project)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분참여해 호주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저장·수출하는 다국적 프로젝트로 LNG-FPSO를 삼성중공업이 수주, 건조하고 있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지연되고 있는 LNG-FPSO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기술자 인력 수급을 위한 단기비자 및 장기비자 발급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출입국관리소의 업무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공정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었다.

삼성중공업 및 협력사로부터 이 같은 어려움을 전달받은 김한표 의원은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게 외국인기술자에 대한 조속한 단기비자 발급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외국인기술자 및 선주 등에 대한 신속한 비자 발급을 약속했다.

이 날 김 의원은“외국인인력에 대한 비자문제 등과 같은 조선업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삼성중공업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 등 우리나라 조산산업을 대표하는 조선업계들이 하루빨리 불황을 극복하고, 세계 조선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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