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도덕성과 능력, 인물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리인 『선관위초청 후보자 토론회』에 저 이길종을 배제했습니다.

저 이길종은 이번 선관위의 조치는 기성 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이 높아지는 조건에서 양당 위주의 편파적 선거관리이자 거제시 유권자의 알권리를 선거위회가 박탈한 것이라 봅니다.

■ 거대 정당의 기득권을 보장하려는 특권적 조항으로 반드시 개정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82조에는 토론회 참석 자격을 ▲ 5인 이상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 ▲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 소속 후보 ▲ 최근 4년 이내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 ▲ 여론조사 평균이 5%를 넘는 후보 등으로 제한하고 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해당규정은 원외정당과 무소속 후보 그리고, 정치신인에게는 큰 벽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거대 정당의 기득권을 보장하려는 특권적 조항으로 반드시 개정되어야 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또한, 종전의 후보자 합동연설이 선관위 주최 후보자 방송토론회로 대체된 현재,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면면을 공개하고 상호 토론을 거쳐 후보자들의 식견과 의정 마인드를 유권자들이 정확히 판단하도록 돕는 유일한 바로미터가 바로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무소속 후보들에겐 토론은 커녕 몇 분에 불과한 정견 발표에 그치도록 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을 가로 막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이는 가뜩이나 전국적으로 낮은 거제시의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선관위가 실시 중인 투표 독려 캠페인과도 지극히 모순되는 처사입니다.

■ 변후보의 부동의 선택은 유권자의 알권리를 박탈한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위에서 언급한 현행법의 한계는 뒤로 하더라도 『후보자초청토론회』양당 후보의 참가동의 여부를 물어 모두 동의할 경우 초청토론회 참가자격이 주어지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놀라게 한 것은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는 참가 동의를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변광용후보가 동의하지 않아 무소속 저 이길종의 최종 토론회 참가가 무산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아시다 시피, 이번 선거의 목표에 있어 “새누리당 지역권력 독점 저지”라는 절대적 사명을 거제시민들로부터 저 이길종과 변후보가 부여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변후보가 거제시 유권자에게 이러한 우리의 공동 목표를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자리인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단지 선거공학적 유불리만 따져 저 이길종의 참석에 부동의한 것은 거제 유권자들의 바램을 저버린 것이며 나아가 유권자의 알권리를 박탈한 것으로 매우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거제 총선후보자들의 합동토론회를 제안합니다.

이제 더 이상은 이번 총선과정에서 4명의 후보자가 한자리에서 토론회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습니다.

따라서, 저 이길종은 이번 거제시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제안합니다.

오늘 4월 9일, 오후 2시 거제시민들의 이동이 가장 많은 고현사거리에서 모든 후보자들이 모여 “합동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이번 총선의 후보 중 누가 진정으로 거제시민들과 국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후보인지를시민들로부터 검증 받는 시간을 마련했으면 합니다.

2016년 4월 5일

거제시국회의원후보 이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