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선업 희망센터’ 개소식이 25일 거제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부대표로 고용선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했다. 또 김한표 국회의원과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해 반대식 시의회의장, 김창규 도의원, 원경희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수복 삼성重협력사협의회장, 김용운 노사민정위원 등과 함께 경남도에서는 류순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거제 일자리희망센터(전화 055-730-1950)는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3개 기관 4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면적은 2463㎡이다.

이 곳에서는 실업급여 지급과 취업알선, 직업훈련 뿐만 아니라,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 금융지원, 복지상담·긴급복지 등 그동안 기관별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각종 지원시책들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특히, 침체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아빠 힘내세요!’(주먹밥 나누기) 희망 이벤트와 힐링카페, 힐링콘서트 개최 등도 병행해 추진한다.

센터 운영기간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과 연동해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되 필요시 1년 연장이 가능하며, 연간 국비 62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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