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내년 시정방향과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17년 시정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권민호 시장 주재로 개최되는 이번 보고회는 전 부서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문화예술재단, 거제희망복지재단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업무성과와 내년도 추진방향, 신규시책 등을 점검하게 된다.

권시장은 "고현항 항만 재개발, 해양관광테마파크 조성,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 저소득층을 위한 300만 원대 아파트 건립 등의 사업이 본격화 된 만큼, 추진에 박차를 가해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특히 내년에는 지역경기 침체로 시 재정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관행적이고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은 최대한 지양하고, 지역경제를 부양하는데 예산편성 초점을 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 자체 업무보고회가 마무리되면 수정, 검토사항을 반영해 10월말 예정된 제187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시 내년도 시정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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