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등 내규를 위반한 김선기 거제수협 조합장이 3개월간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가게 됐다.

거제수협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조합장과 상임이사, 지도상무 등 17명(1명은 사직)의 임직원에 대한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의 징계처분을 받아 들여 이를 최종 확정했다.

앞서 거제수협은 지난 3월 30일 이사회를 열어 조합장과 상임이사는 ‘견책’, 지도상무는 ‘감봉’ 등 경징계로 감경 의결해 수협중앙회에 보고했다.

이에 대해 수협중앙회측은 “거제수협 이사회의 의결은 명백한 규정위반”이라며 반발, 지난달 31일 ‘이사회 징계의결 결과 집행 중단 및 재의결 요구’하는 공문을 거제수협에 보내는 등 마찰을 빚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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