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독자 제공>

17일 오전 10시 7분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피솔관 건물 옆 옥외 공기압축 냉각설비에서 발생했다.

불은 25분만에 진화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계자는 "불은 옥외 냉각탑 관련 시설을 일부 태우고 곧 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불로 8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시커먼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아 현장 주변에서 일하던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은 또  사고가 난게 아닌가 하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다.

경찰은 "근로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귀가 했으며,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불이 난 현장 인근에서 작업중이던 한 근로자는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한 불씨에 의해 발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수정>

<사진: 거제소방서 제공>

<사진: 거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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