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해경>

27일 오전 9시 36분께 부산 남구 오륙도 북동쪽 3.3해리 해상에서 양망작업 중이던 거제 외포 선적 멸치유자망 어선 D호(9.77t)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D호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인근을 항해 중이던 다른 선박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들은 기장군 대변항에 입항했으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경비정, 방제정 등을 사고해역으로 보내 전복된 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 사고 방지에 나섰다.

구조된 선원들은 그물을 양망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중심을 잃고 갑자기 전복됐다는 진술에 따라, 해경은 선장 등 운항 책임자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D호는 이날 오전 3시50분께 거제 외포항을 출항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