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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바닷길, ‘수국수국’한 거제 남부면 해안길
거제저널 | 승인 2017.06.20 13:52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도로변에 여름 꽃의 여왕 ‘수국’이 시원하고 다채로운 색깔로 꽃 천지를 이루고 있다.

‘진심, 처녀의 꿈’이라는 꽃말을 가진 수국은 여름 신부의 부케로 많이 이용되며, 토양의 산도와 자연환경에 따라 그 색깔이 하얀색, 보라색, 분홍색, 하늘색 등으로 변화무쌍해 ‘변덕’의 꽃말도 품는다.

때 이른 무더위로 벌써부터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에메랄드 빛 바다와 시원한 바람, 다채로움과 화려함으로 수국 꽃 천지를 이룬 거제로 발길을 해 봄은 어떨까?

탁 트인 수평선과 호수 같은 바다 위에 아기자기 놓여 있는 섬들, 파랗다 못해 눈까지 시려지는 푸른 바다, 청량감을 더해 주는 시원한 바람과 수국 꽃 천지 속에 있다 보면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어느 듯 사라진다.

요즘 남부면 해금강마을로 향하는 국도 14호선과 지방도 1018호선, 다대유람선 선착장 인근, 산방산 비원 등 거제 곳곳에서는 활짝 핀 수국을 볼 수 있다.

최근 SNS 포토존으로 인기높은 일운면 양화마을 파란 대문집 앞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한해의 중간, 한 박자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할 때 수국수국한 거제로 놀러와 특별한 추억 간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급한 수국은 바닷바람에 벌써부터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대부분 7월 초에 만개해 7월 중순까지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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