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로 나서는 거제대학교 이 헌 교수

(사)경남고용포럼(대표 심상완 창원대 교수)은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부터 5시30분까지 3시간동안 거제교육지원청 후문 앞 거제청소년문화센터 2층에서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포럼'을 연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이날 포럼은 지난 1년간의 조선산업 특별지원대책의 성과를 돌아 보고 재도약에 대비해 강화되고 보완돼야 할 일자리정책이 무엇인지, 노·사·민·정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려는 취지에서 마련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글로벌 조선 경기침체에 따라 경남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 다방면에 걸쳐 지원하고 지난 2월 28일에는 당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조선 '빅3'도 추가 됐다.

이에 따라, 일자리 지원으로 고용유지지원, 실직자 생활안정지원, 재취업지원, SOC사업 등의 고용 서비스가 대규모로 제공됐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경남지역 조선산업 일자리는 2만개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이후 거둔 정책적 성과와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성과와 한계점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행사 사회는 강한균 인제대학교 국제경상학부 명예교수, 발표자는 이 헌 거제대학교 컴퓨터·조선정보학과 교수가 각각 맡는다. 

토론자로는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방영직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원지원팀 부장, 엄정필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에너지센터장, 이승호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나선다.

토론 말미에는 종합토론 형식으로 행사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토론도 진행한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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