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성폭력상담소(소장 주찬희)는 21일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요청으로 고현분원에서 맞춤형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며 차별받아서는 안된다는 것과, 정당한 권리를 표현하는 인권, 가정폭력, 아동학대, 성폭력의 개념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중국여성은 “자신뿐 아니라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이웃에게도 교육받은 정보를 공유해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며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온 여성은 “예전에 받은 교육과 좀 다른 것 같다. 내가 존중받으려면 남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을 간단하고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주찬희 소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행사 및 캠페인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차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존중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사는 거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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