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전경>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3개월 만에 선박수주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달 13만CGT(9척)을 수주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중국은 11만CGT(7척)를 수주해 2위로 밀려 났다. 일본은 4만CGT(2척)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올 8월까지 누적 전세계 발주량은 1273만CGT(489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3만CGT(404척)보다 370만CGT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422만CGT(195척)로 1위, 한국은 348만CGT(104척), 일본 109만CGT(58척)를 기록했다.

누적 수주잔량도 중국(2583만CGT)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1612만CGT), 한국(1610만CGT) 순이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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