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13일. 11:30] 경찰은 최씨를 지난 12일 오전 10시 통영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날 오후 6시께 법원에서 발부된 구속영장에 의해 거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1보 11일. 13:36] 심야에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폭행하고 현금을 강취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11일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는 최 모(31)세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께 거제시 중곡동 모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사는 척 어슬렁거리다 갑자기 20대 여종업원을 폭행해 넘어뜨리고 금고속에 있던 현금 6만원(1만원권 6매)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종업원은 당시 최 씨의 폭행으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은 사건발생 신고를 받고 주변 CCTV와 피해 여종업원 진술을 토대로 범인 검거에 나서, 11일 오전 8시50분께 아주동 모 지인의 집에 숨어있던 최 씨를 검거했다.

최 씨는 과거 한 대형조선소 외주업체에 다니다 실직해 현재는 일정한 직업이 없으며, "생활비가 없어 범행했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씨에 대해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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