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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원] 가을꽃의 향연 거제섬꽃축제에 놀러오세요!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거제저널 | 승인 2017.10.13 17:54

거제섬꽃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다.

거제섬꽃축제는 2006년 농업인, 시민이 즐겨 찾는 꽃을 이용한 축제를 구상하면서 거제시는 국화를 키워 가을꽃한마당축제라는 이름으로 첫 축제를 열었다.

4회째를 지나면서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제대로 된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축제명「가을꽃한마당 축제」은 명칭이 너무 길고 한마당+축제 라는 의미의 중복성이 있어 부적절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시민공모 결과 「거제섬꽃축제」라는 이름이 채택됐다.

당시 거제대 강돈묵 교수가 축제이름 「섬꽃」이란 섬에서 자라는 꽃 이란 품종학적인 뜻이 아니라 지리적 특성을 나타내는 섬(島)과 축제의 주체인 꽃을 결합시켜 5회 축제부터는 섬꽃(영어:Seomkkot)축제라는 고유명사로 사용하게 됐다.

초창기에는 관람객들 중 축제이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섬꽃축제에 섬에서 자라는 꽃은 없고 국화꽃만 있다는 핀잔을 주기도 했으나 이젠 어엿한 축제의 고유명칭으로 사랑받게 됐다.

이후 축제의 격을 더 높이기 위한 유료화와 더불어 11만㎡의 농업개발원에 곤충관, 농심테마파크, 허브랜드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30여m에 달하는 대형국화구조물 기성관, 조선업을 상징하는 유람선 등을 제작해 타 축제에 뒤지지 않는 수준높은 기술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국화의 불모지였던 거제시에서 10년간 이어져 오는 국화분재연구회 회원의 작품은 국내 어느 단체보다 수준 높은 작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섬꽃 축제의 기반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만 이상이 찾고 해가 거듭될수록 지역축제를 벋어나 경남, 그리고 전국의 관람객이 찾는 거제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제5회 축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평가'에서 축제부문 최우수상과 상사업비 2억원을 수여받았고, 제6회 축제에서는 경상남도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지난 해 축제는 경남도 유망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섬꽃축제가 지향하는 목표은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handmade) 가는 축제다.

전문업체에서 제작한 전시물이 아닌 1년 동안 농업개발원 직원의 피와 땀으로 만든 작품만을 전시한다는 뜻이다.

둘째,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다

거제시에 있는 취미단체인 사진, 미술, 분재, 야생화, 수석, 란(蘭)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음악단체의 공연 등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로 꾸며가는 축제다.

셋째,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축제다.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와 농업인단체에서 운영하는 향토음식을 통해 거제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섬꽃축제는 '꽃 바다를 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9일간 농업개발원에서 주제관인 잔디광장의 대형국화 구조물을 비롯한 다양한 국화작품과 더불어 11만㎡의 부지에 국화, 해바라기를 비롯한 수억 송이의 가을꽃의 향연을 만끽 할 수 있다.

주요행사로는 개장첫날인 오는 28일 오후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은 KNN에서 주최하는 전국직장인 밴드페스티벌, 11월4일 청소년 락 페스티벌, 5일은 전통민속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최근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침체된 기운을 화창한 가을날 활짝 핀 꽃과 함께 마음껏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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