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설정, 본격적인 체납세 징수에 적극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일제정리 기간 동안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했으며, 시와 면·동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대포 차량 공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신용정보등록 143건, 관허사업 제한 10건,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 36건 등의 행정재제를 시행했다.

11월에는 자진 납부 기회를 부여하고자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안내문을 발송했고,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때에는 매출채권, 급여, 예금 압류 등을 통하여 더욱 강력한 체납처분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거제시의 어려운 경기 여건을 감안해 생계형이나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체납자의 경제형편에 따라 분납을 유도하는 납부편의를 제공해 공감세정 행정으로 체납세 징수활동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상습·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로 자진납부 풍토를 조성해 거제시의 귀중한 재원 마련을 위한 체납세 징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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