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0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2017 거제 농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35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각작품 및 거제 농·특산 가공품의 전시 관람행사와 함께 거제면 생활개선회의 전통 장단 ‘모듬북 난타’로 시작해서 마술공연과 초청가수의 트로트 공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어진 2부 농업관련 기념행사에서는 유공농업인 1명이 도지사표창을, 농업인 5명과 공무원 1명,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및 공공비축미 매입 유공 단체 임직원 6명이 시장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권민호 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삶의 터전인 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오늘이 우리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거제시의회 한기수 부의장은 “농정의 주역이자 고객인 농업인의 자신감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농업·농촌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농산물 수입개방이 가속화되는 추세에 따라 농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의욕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2014년부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거제 농업·농촌의 미래성장을 위한 구호 제창과 거제 관광홍보 영상물 상영으로 거제농업인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의미를 더했으며 거제 농업인이 하나 되는 마음으로 함께 한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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