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8일 남부면 도장포지구와 사등면 사근2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지적공부를 새로이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료한 남부면 도장포지구와 사등면 사근2지구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아 이웃 간 갈등과 경계분쟁이 심했던 지적불부합지역으로 건축 행위 제한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주민 불편이 상당했던 지역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전국토의 15%에 해당하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기 위해 매년 측량비를 국비로 지원받아 통상 사업기간 2년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지구인 도장포지구와 사근2지구를 1년 만에 정리함으로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국토부로부터 지적재조사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 추진에 있어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이웃 간 경계분쟁이 없어지고 재산권을 보호함은 물론 토지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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