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성 장평동 주민자치위원장>

거제시 장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임태성(55)씨가 지난 29일 시사투데이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임 위원장의 이날 수상은 평소 경로효친사상 실천과 나눔·봉사활동 활성화 및 취약계층 복리증대를 위한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위원장은 “지금까지 봉사에 정진할 수 있도록 힘이 돼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며 소박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경고속관광(주) 대표이사이기도 한 임 위원장은 2015년부터 장평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면서 불우이웃돕기 및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월1회 점심봉사,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각종 교양·문화 프로그램 강좌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 해 왔다.

지난달 23일에는 전북 순창군 팔덕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상호 방문을 통해 자매결연·교류행사로 영·호남 간 지역 화합을 다졌다. 또 2018년에는 거제시 주민자치연합회장까지 맡았다.

임 위원장은 이와함께, 장평동 지역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1990년 결성한 ‘효친회’ 제26·27대 회장을 지내면서 매년 관광버스를 제공하는 등 경로위안행사를 열어 효친사상 함양에도 앞장 서 왔다.

임 위원장은 “효(孝)는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안부전화나 문안인사처럼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며 “요즘 개인주의가 극에 달하고 예(禮)가 무너진 현대사회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경로 효친사상만은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1004만원을 기부해 '희망천사 2호'인 그는 장평동 청년회장, 장평동발전협의회 부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거제시 체육회 이사 등을 맡아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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