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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해 고향 거제 방문…대우조선해양 '야말 프로젝트' 건조현장 찾아 격려
거제저널 | 승인 2018.01.03 14:00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현장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이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새해 첫 방문지로 고향 거제를 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다시 조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본다”며 “1분기 중 (정부에서)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된 쇄빙 LNG 운반선 ‘야말 5호’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은 선상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우리 조선 산업의 저력을 믿는다. 우리 기술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 LNG 운반선이 이를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2~3년 후부터는 조선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울러 환경, 연비 등 해운규제의 강화로 우리가 강점이 있는 LNG 연료선과 LNG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정부는 LNG 연료선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지원책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앞으로 추진될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조성은 해양플랜트 수요 창출로 조선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관련업계 관계자들을 고무시켰다.

문 대통령은 건조현장 방문에 이어, 홍성태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등 조선노동자와 협력업체 및 조선기자재업체 대표 등과 함께 사원식당으로 이동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일어서라 한국 조선! 해양강국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이날 방문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경제 참모들이 대거 수행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권민호 거제시장,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도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일정 내내 자리를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에 대해 거제지역 조선협력업체 한 대표는 "새해벽두 침체에 빠진 고향 거제의 조선현장을 대통령이 직접 찾았다는 데 상당한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번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조선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가 부각된만큼, 앞으로 국내 공공선 발주 등을 시작으로 조선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됐으면 좋겠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야말 LNG 수송선은 세계 최초 쇄빙 LNG 운반선으로 최대 2.1m의 얼음을 쇄빙하고, 영하 52도의 극한환경에서도 장비를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15척의 LNG 운반선을 러시아로부터 수주했고, 현재까지 15척 중 4척이 인도된 상태다. 지난해 3월 1호선 명명식에는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러시아측이 크나 큰 관심을 기울이는 걸로 알려졌다.<수정. 16:30>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LNG선이 얼음을 깨면서 운항하고 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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