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5일 서일준 부시장 주재로 용소초 신설 조건부 승인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용소초 신설은 지난 지난해  21일 개최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통학여건 개선 권고 사항과 함께 지자체 협력방안 강구를 포함해 조건부 승인됐다.

이날 간담회는 서일준 부시장과 학부모 및 박세은 용소초 건립추진위원장, 아주동장, 아주동 주민자치위원장,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해 2020년 3월 개교 목표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논의했다.

학부모들은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강당·체육관(다목적실 포함) 및 도서관 확충, 통학로 신설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학교신설에 대한 지자체의 예산지원과 협력을 전제로 승인했다”며 “2018년 2월까지 거제시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최종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교부·운영기준』에 따라 사업의 타당성, 적정성, 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대응투자 방식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거제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신설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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