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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영춘씨, 거제시장 선거 출마 선언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2.06 16:19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영춘(60) 전 삼성중공업 상무가 오는 6월 거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상무는 6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의 거제는 지난 1995년 1월 장승포시와 거제군 통합 이래 가장 침체되고 시민경제는 전례없이 위축되고 있다"며 "활기찬 거제, 새로운 거제를 조성하기 위해 낡은 틀을 깨고 자치행정의 경영화를 위한 새 판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상무는 이어 "역량과 능력을 갖춘 자치단체 거제의 경영자가 절실하다"면서 "기득권에 매달리는 타성에 젖은 지역정치인 보다, 기업적 경영마인드를 갖춘 때 묻지 않은 정치신인이 적임자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9세에 삼성중공업에 입사, 생산직 근로자로 시작해 임원까지 올랐다"며 "몸소 체험하고 배웠던 생산과 경영, 인사와 조직관리에 대한 저의 역량을 거제시를 위해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시장이 되면 조선해양 경기를 부활시키고, 관광거제를 일궈 거제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먼저 "막대한 투자와 완벽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세계적 기술로 무장돼 있는 조선해양산업을 살리기 위한 ‘특위팀’을 구성해 시민의 행복을 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항장인 장승포항을 국제항(Sea port)으로, 가덕 또는 김해신공항(Air port)은 거제 국제화 관문으로, KTX 거제역(Land port)이 확정되면 일본과의 국경역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3 port 구상'도 밝혔다.

이와함께 "거제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자유치기획단’을 만들어 민자사업 유치에 온 힘을 쏟아 거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 10년, 20년, 30년 뒤의 거제 밑그림을 충실히 만들어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 전 상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며, 탈당 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서 지역정치인 2명이 시장 출마 선언을 했는데 그들과 차별화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릴때 거제 조선소에 와서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고 자식을 낳아 지금껏 살아왔다"면서 "정치경력은 비록 일천하지만 오히려 때 묻지 않았고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제2의 고향 거제를 발전시키겠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들은 이 전 상무의 보수성향 전력(前歷)에 대해 상당 부분을 따지고 들었다. 과거 태극기 집회 참석이나 거제보수연합 자문위원을 맡았던 점에 비추어 더불어민주당과 이념적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 전 상무는 "지난 해 35년간을 함께 해 온 집사람을 하늘로 떠나보내고 49일 동안 외출조차 않고 방구석에서 TV만 봤다"면서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을 중시하는 모습을 뉴스로 보고 감명을 받았고, 지난해 퇴직하자마자 12월1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기 집회에는 삼성중공업 퇴직 임원들과 함께 딱 한번 참석했다"며 "당시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 촉구를 위해 간 것일 뿐"이라며 "어제 이재용 부회장 석방도 거제 발전을 위해 잘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 기자가 ‘삼성중공업 임원 재직 당시 노동자협의회를 탄압한 장본인이라는 주장과 의혹이 있다'고 질문하자 "그런 증거가 있느냐. 의혹은 의혹일 뿐이다. 나는 절대로 노조를 탄압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삼성중공업 제13차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해 제기됐던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몇차례 감사를 받아 근거가 없음이 밝혀졌고 저에 대한 명예훼손 등으로 피소된 당사자는 1, 2심에서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민부정책연구소 세미나에 다녀온 후, 같은 남해 출신인 김두관 국회의원(전 경남지사)의 추천으로 이번 출마 선언을 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전 상무의 고향인 남해 향우들을 비롯해 지지자 150여명이 회견장 내외를 가득 메운채 이 전 상무를 성원했다.

한편, 이 전 상무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경쟁자는 지난 주 출마선언을 한 김해연 전 도의원과 변광용 지역위원장 등 3명이다. 오는 12일에는 장 운 노무현재단 경남상임대표가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주변에 출마의 뜻을 밝혔으나 아직 조용하게 물밑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상모 서울시의원, 지영배 신현농협장, 우 성 문사모회장, 옥정희 전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도 조만간 구체적인 의사 표명이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기자회견문이다.

이영춘, 거제시장 출마에 즈음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언론사 관계자님과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 거제시장 후보로 문을 두드리는 이영춘입니다.

□ 문 닫는 가게 늘고 인구는 매달 3˜4백명 줄어

오늘의 거제는 지난 1995년1월 자치단체 거제시 발족이래, 지역사회는 가장 침체되고 시민경제는 전례없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활력을 잃은 상가와 주택가에는 문 닫은 가게와 매물딱지가 늘어나고, 고달픈 시민생활의 여파는 인구가 매달 3̴̴~4백명씩 줄고 있는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활기찬 거제, 새로운 거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낡은 틀을 깨고 자치행정의 경영화를 위한 판을 다시 짜야 합니다.

시민들은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할 뉴리더를 소망합니다.

역량과 능력을 갖춘 자치단체 거제의 경영자가 절실 합니다

나서면 다친다고 연례행사나 챙기는 무사 안일한 공직자나, 기득권에 매달리는 타성에 젖은 지역정치인 보다는, 기업적 경영마인드를 키우며 살아온 때 묻지 않은 정치 신인이 적임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경영의 knowhow 접목

저는 19세때 삼성중공업에 입사하여 41년동안 삼성에서 일해 왔습니다. 그동안 회사의 밑바닥인 생산직 근로자로 시작해 경영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10년 동안 일하다 퇴직할 때까지 몸소 체험하고 배웠던 생산과 경영, 인사와 조직관리에 대한 저의 역량을 이제 제2의 고향, 거제시를 위해서 쏟아 붓겠습니다.

□조선해양 경기부활-관광거제-거제의 미래

첫째 : 막대한 투자와 완벽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기술로 무장되어 있는 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한 특위팀을 구성해, 조선경기 부활에 힘을 보태 시민의 행복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둘째 :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거제를 만들기 위한 전담팀을 만들어, tri angle을 구성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인들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진력 할 것입니다. 거제가 지리적으로 갖춘 3Port 자원을 이용한 “새로운 거제”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개항장인 장승포항을 국제항으로(Sea port), 가덕 또는 김해신공항(Air port)은 거제 국제화의 관문으로, KTX 거제역 (land port)이 생긴다면 안동역과 같은 조그마한 시골역이 아니라, 일본과의 국경역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셋째: 거제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자유치기획단"을 만들어 민자사업 유치에 온 힘을 쏟아 거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

10년, 20년, 30년 뒤의 거제 밑그림을 충실히 만들어 놓겠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그동안 거제로부터 받았던 41년간의 사랑과 고마움에 보답코져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쳐 4년간 헌신해, 거제시민들의 평가를 당당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2. 6

ㅇ학력: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졸, 경상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경남대 대학원 경영학박사과정 재학중

ㅇ경력:1977~2017삼성중공업 근무(41년간), 삼성중공업 인사팀 30년, 삼성중공업 상무 11년(자문2년)

ㅇ수상:김대중대통령포장(노사상생기여), 경남도지사표창(수출100억불), 거제시장표창(지역활성화)

ㅇ단체활동(현): 더불어민주당당원, 새마을거제시지회자문위원장, 거제시체육회이사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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