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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운 노무현재단 거제지회장, 시장 출마 선언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2.12 16:00

장 운(61) 노무현재단 경남상임대표 겸 거제지회장이 1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장 대표는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통해 “기득권 집권세력은 거제를 경제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그들은 최소한 5년전에 거제가 조선업 침체로 어려워 질 것이라는 걸 알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어 “아파트는 산으로 가고, 무리한 형질변경과 과도한 아파트 신축허가로 인해 집값이 폭락하고 어렵게 장만한 아파트가 오히려 애물단지가 됐다”면서 “거제는 현재 고현, 옥포 등 도심의 상권은 무너져 내리고 IMF 시절 보다 더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노무현재단 경남상임대표와 거제지회장을 맡아 늘 힘들고 어려운 곳을 다니며 함께 해왔다”며 “무상급식을 거부하고 막말을 일삼던 홍준표 도지사를 꾸짖고, 하청노동자의 상여금 원상회복, 부당해고 된 거제시 복지사들의 복직, 사곡해양플랜트 국가산단 백지화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거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방향과 거제의 시정방향이 함께 가야 한다”며 “개발 위주의 오랜 거제경제를 사람 중심, 시민 중심의 경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거제를 스웨덴의 고틀란드 같은 세계 평화박람회가 열리는 국제 관광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중요한 역사 자산인 포로수용소를 기점으로 ‘평화와 공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남북의 평화와 대화를 주도하는 국제적인 심포지움이 열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진 질의응답에서 장 대표는 ‘정확한 출생지와 거제의 연고를 밝혀 달라’는 질문에 “1957년 외가인 거제면 서정리에서 태어났고 학교는 모두 서울에서 다녔으며 10년 전 부터 어머니가 계시는 지세포에 자리를 잡았다”고 답변했다.

‘문사모(문재인을 사랑하는 모임)’라는 자생 조직이 최근 정치 현안마다 목소리를 내고 회장이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는데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하자, 장 대표는 “문사모는 그분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저가 평가할 일은 아니다”라며 “그들도 문 대통령 당선때 생가에서 국수 봉사활동도 했다. 다만, 정치적인 진출에 대해 호불호와 경쟁심은 있을 수 있다. 결국 그 사람들이 결론을 내려야 된다”고 에둘러 말했다.

‘앞서 기자회견을 한 같은 당 두 후보(김해연, 변광용)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질문에는 “6년전 총선 당시 경선에서 변광용씨를 이긴 적도 있다. 그후로도 꾸준하게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해 왔다. 경쟁력 면에서 절대로 뒤떨어지거나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기자가 “기자회견문에 거제 집권세력이라 했고, 사곡해양플랜트 산단을 반대하며 아파트가 산으로 갔다고 지적했는데 결과적으로 권민호 시장과 서일준 부시장의 책임을 말하는 건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책임의 정점에 권민호 시장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입당 신청했을 때 도당에 가서 단식과 함께 입당반대 투쟁도 했다. 하지만, 그 후 도당에서 입당심사를 통해 승인된 걸 두고 당원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그러나 권 시장이 입당 했다해서 과거의 잘못이 덮어지는 건 아니다”며 “앞으로 진정한 민주당원이 되기 위해서는 정책이나, 가치를 공유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 대표는 “서일준 부시장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그 분이 퇴직 전에 시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행사장에 찾아가 노래 부르고 춤췄다는 건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민주당 원로인 엄수훈 수경한의원장과 원종태 사곡만지키기대책위원장, 신덕원 거제면 명진마을 전 이장을 비롯해,  6·13 지방선거에 나설 최양희 시의원(시의원 마 선거구), 손진일(시의원 가 선거구), 윤경아(도의원 제1선거구), 옥은숙(도의원 제3선거구)씨 등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해 장 대표를 성원했다.

다음은 장 운 대표의 기자회견문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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