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가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차량에 대한 횡단보도 등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 한다고 22일 밝혔다.

거제서는 22일 최근 5년간 교통사고분석 자료를 토대로 거제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2018년도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거제에서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총 121명(한해 평균 24.2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 중 보행자가 약 40%, 이륜차가 약 20%로 전체 사망사고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제경찰은 사고다발지역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위험구간 차량속도 하향조정과 교통시설 개선 캠코더를 활용한 보행자 보호위반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이륜차에 대해서는 배달업소 등의 현장교육과 함께 난폭운전에 대해 단속을 강화 할 예정이다.

김주수 서장은 "거제의 경우 보행자 사망사고의 비중이 높다"며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을 집중 단속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지역 교통사고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2143건으로 전년도 3154건 대비 1011건(약68%)이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법규 위반도 7만281건으로 전년도 7만6633건 보다 6352건(8.3％) 가량 감소했다.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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