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저널]= 사등면 두동마을 '고궁'식당 앞 뜰에 납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요 며칠사이 날씨가 포근해지자 노란 자태를 수줍게 내밀었다. 봄이 가까이 왔다는 신호다.

임백기(61) 고궁 대표는 "지난 20일 아침에 보니 꽃망울이 약간 보였는데 사나흘새 제법 커졌다"며 "개업한지 8년째인데, 매년 가장 일찍 핀다는 구조라 춘당매와 비슷한 시기에 노란 꽃망울을 틔운다"고 말했다.  

납매화는 낙엽 관목이며 12월에서 3월 사이에 개화한다. 향이 짙고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꽃말은 '자애'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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