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거제의 부활'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 한 문상모(49·사진) 서울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이 지난 달 28일 의원직 사직서를 서울특별시의회에 제출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의 사퇴 기한은 선거일 전 90일까지인 3월15일이다.

문 의원의 이번 조기 사퇴는 현직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예비후보자 등록기한(90일전) 까지 사직서가 접수돼야 한다는 관련법 규정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앞으로 정치적 부담이나 고려없이 시장 선거 출마 행보를 보다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혀진다.

문 의원은 "선거 100여일을 앞두고 거제시장 출마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한번 가다듬고, 오는 2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시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다가가는 선거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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