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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도 많던 학동케이블카, '거제케이블카' 새출발…6일 기공식지역일각, "같은 사업에 두번 기공식 기구한 사업" 시큰둥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3.06 15:42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 취소 위기까지 몰렸던 학동케이블카 조성사업이 '거제케이블카'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6일 오후 2시 사업장인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평지마을 일원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제케이블카 기공식이 열렸다.

권민호 시장은 사실상 임기 마지막 대규모 행사 참석이 되는 이 자리에서 “노자산과 다도해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국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이 곳에 타 지역과 차별화된 케이블카를 설치해 천만관광 시대, 관광 거제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거제케이블카(대표 이승근)는 거제관광개발(주)와 거제시가 공동사업자로 추진해 온 학동케이블카 설치사업권을 넘겨받아 지난 5일 착공계를 시에 제출했다.

이 사업은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학동고개 ~ 노자산 전망대를 잇는 케이블카 연장 1.547km로, 곤돌라 52대를 운행해 시간당 2천명, 하루 18,000명을 수송하게 되며 오는 202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거제케이블카측은 사업이 준공되면 연간 100만 명이상의 관광객들이 거제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 돼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사업자가 바꿨다고 해서 같은 사업에 두번의 기공식을 여는 데 대해 지역 일각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거제시와 사업시행자측은 원만한 사업 추진과 완벽한 시공을 위해 시민들에게 보다 성의있고 신뢰받는 자세와 함께,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 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한편, 거제케이블카(주) 이승근 대표는 과천서울대공원에서 스카이리프트를 운영하는 동일삭도(주) 대표로 한국삭도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거제케이블카(주)는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약6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15일 거제시가 서울서 개최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학동케이블카사업은 거제관광개발(주)가 2015년 7월 30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16년 8월 31일 국회의원과 시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대한 착공식까지 열었다.

그러나 이후 사업시행자측의 자금조달 능력 부족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유령 투자자를 동원해 시민을 우롱하는 등 무리한 처신으로 크게 비난을 받았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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