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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대학교수 출신 윤석봉씨, 거제대 관광경영과 입학 '화제'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3.08 17:40

대학교수이자 박사 출신인 윤석봉(57·사진)씨가 올해 거제대학교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8일 평생교육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분야에서 '인생 2모작'을 설계하거나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 입학한 사례를 소개했다. 

윤씨는 이날 오후 본사와 통화에서 "거제가 관광도시로 거듭나려 하는 만큼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어 관광경영과를 선택했다"며 "낯선 분야의 공부를 할 생각에 설렌다"고 새내기로서 포부를 밝혔다. 

거제시 능포동이 고향인 윤씨는 장승포초교, 해성중, 해성고(27회)를 거쳐 동의대학교를 졸업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이학석사,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후 모교인 동의대 수학과에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

이후 부산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다 2014년 귀향했다. 현재 부인과 대학생, 중3인 늦둥이와 다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아주동에서 '강의하는 아이들'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부인도 윤씨와 함께 관광경영과에 입학해 '클래스 메이트'가 됐다.

올해 처음 신설돼 입학생을 모집한 거제대 관광경영과(학과장 이 헌 교수)에는 모두 26명이 입학했으며, 윤씨 부부를 비롯한 6명이 50대 만학도로 알려졌다. 

학과장인 이 헌 교수는 "대학교수를 한 분이 새 전공을 접하고자 전문대에 성인학습자로 입학한 경우는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책임감을 갖고 관광분야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사 애독자인 윤씨는 그동안 관광·정책 등 거제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수준높은 기고를 수차례 해 주목을 받았다.<수정:3월9일>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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