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원 가선거구에 등록했던 박용안 예비후보(39·자유한국당)가 13일 제1선거구 경남도의원 예비후보로 변경 등록했다.

박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광역의원 공천신청 마감일인 지난 11일, 경남도당에 도의원 후보로 공천신청을 접수했다.

박 후보는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을 기본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거제시 전역에서 승리할 방법에 대해 고심했다”면서 “시의원 가선거구에 후보자가 몰리면서 당내 불협화음을 최소화해 선거전에 임할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의원 거제 제1선거구에는 자유한국당 천종완 전 의원의 출마가 확실해 보여 박 예비후보의 공천 여부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또 민중당 이길종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경아 예비후보는 이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13일 기초의원까지 모든 공천심사서류 접수를 종료하며, 조만간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지방선거 공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필]

■1978년생(만39세)
■계룡초(56회)·고현중(31회)·명신고(11회) 졸업
■한양대학교 법학과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민법학 석사 수료
■전 김한표 의원실 정책비서관(5급), 윤영 국회의원실 정책비서관(5급)
■전 새거제신문사 부장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대변인, 대변인 운영위원, 중앙당 전국위원
■봉사단체 무지개빛사람들 회원
■거제라이온스클럽 회원·거광팔각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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