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능포동 양지암 공원에 튤립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양지암 공원과 조각공원 주변에는 튤립, 개나리 등이 만개해, '제 11회 양지암 축제' 시기에는 봄꽃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양지암 공원을 오르는 도로에 식재된 벚꽃도 조만간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여 해안도로 일대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 할 수 있다.

내달 7일 열리는 '제 11회 양지암 축제'는 식전행사로 모듬북, 스포츠댄스, 사교댄스, 통기타, 능포 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축제의 막이 오르면 색소폰, 각설이, 어린이 잔치 한마당, CHK 댄스, 초청가수 공연이 계획 돼 있다.

또,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사생대회,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축제가 될 전망이다.

박찬수 능포동장은 “앞으로도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양지암 공원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찾고 싶은 능포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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