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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 '성황'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3.28 12:16

지역 종합경제단체인 거제상공회의소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이 27일 오후 6시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회원사 대표 등 상공인을 비롯한 내빈, 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임하는 원경희 제7·8대 회장은 "지난 6년동안 대과없이 회장직을 수행할수 있도록 도와준 각 회원사와 각급 기관단체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새롭게 출발하는 김환중 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가 힘을 낼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제9대 회장에 취임하는 (주)풍전 김환중(61) 대표이사는 먼저 "지금 세계경제는 3차 세계대전으로 불리는 총성없는 무역전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초강대국 미국이 강경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우방인 우리에게 세탁기, 태양광전지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동하고, 한국산 철강관세면제 조건으로 미국차 수입규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냉혹한 경제 현실을 짚었다.

이어 김 신임회장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시가 추진 중인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저도 소유권 이전 등 지역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삼성·대우에서 계획하고 있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500여 회원사를 비롯한 상공인들이 능동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중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및 상공회의소 재정건전성 확보에 전념하고, 국가기술 상설검정시험장 기능을 원활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장애인, 새터민,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조화롭게 동화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청소년이 사회에 나가 올바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세계최고의 기술과 인적자원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그동안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 다시 한번 굳건한 기반을 다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조선관련 중소업체에는 안정된 일감을, 우리 26만 거제시민에게는 희망과 자부심을 갖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특별히 당부했다.

이에 앞서,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은 김환중 회장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대표이사와 삼성중공업 남준우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수했다. 또, 거제상공회의소는 대우조선해양 조욱성 부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했다.

이날 행사에는 취임하는 김환중 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과 반대식 거제시의회의장, 김주수 거제경찰서장, 이승열 거제교육장, 도·시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대우조선해양 및 삼성중공업 관계자 등 지역 유명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인 김한표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공천관리위원장 업무로 인해 불참했으나, 김 회장과 학연이 있는 이군현(통영·고성)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와함께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와 변호사, 법무부 통영·거제·고성 법사랑위원장 등 지역 법조계 및 육상연맹 등 체육계, 각종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평소 김 회장의 폭넓은 마당발 인맥을 보여줬다.

김환중 회장은 거제시 동부면(가배)에서 태어나 대구보성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전자학과를 졸업하고 울산 동해펄프㈜에 입사했다. 1989년 삼성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풍전을 창업해 28년간 경영하고 있으며, 2006년 ㈜삼녹, 2013년 삼녹ENG를 잇따라 설립했다.

김 회장은 시골학교 어린이들이 도서가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기업인 최초로 10여개 벽지 초등학교에 약 1억원에 달하는 '우량도서'를 기증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익사업과 함께, 어려운 주변을 남모르게 돕는 일에도 앞장서 지역사회에 인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거제시육상연맹회장, 거제경찰서교통질서위원장,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이사, 거제시나부터다함께시민본부 부회장, 법무부법사랑위원회거제지구 위원장, 경남경찰청발전위원, 거제시체육회 이사, 통영세무서세정위원회 부회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이영춘 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최근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서일준 전 부시장, 무소속 윤 영 예비후보와 도·시의원 예비후보 등 2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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