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8일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에는 유관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2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훈련은 지난 8일 안전문화실천운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시청사 화재대피훈련, 심폐소생술 시연 체험, 공무원비상소집 훈련, 다중 이용시설 화재 발생에 따른 토론·현장훈련 및 소방안전 시설 점검 등 18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토론 및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17일 오전 거제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박명균 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일운면 조선해양문화관에 낙뢰로 인한 누전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거제소방서, 거제경찰서 등 13개 협업기능부서·관련단체 등이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대처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또 오후에는 일운면 조선해양문화관에서 시와 거제소방서, 거제경찰서 등 12개 기관 및 단체와 일운초등학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제천·밀양화재와 세브란스병원 화재에서 알 수 있듯이 재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다”며 “이번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토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철저히 하여 안전도시,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자”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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