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거제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장 A씨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거제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자가 예비후보이던 지난 5월 3~11일까지 자원봉사자 3명에게 선거사무소에 설치된 전화를 이용해 1912회 통화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는 선거운동기간 전에 이 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선거운동을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거제저널은 고발된 시의원 후보 사무장의 신원을 경남도 선관위에 전화 질문했으나 "해당 후보는 당시 예비후보였지만 지금은 거제시의원 후보자로 등록했다는 사실 외는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선관위는 현재까지 83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이 가운데 12건은 고발 조치하고, 2건은 수사의뢰, 3건은 수사기관 이첩, 66건은 경고조치 했다고 밝혔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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