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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모습…반갑게 뛰어 온 김경수, 깊숙히 인사한 서일준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6.01 10:49
<31일 오전 거제시 장평동 오거리에서 첫 유세에 나선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한국당 서일준 거제시장 후보를 보고 횡단보도를 뛰어오자, 서 후보가 김 후보를 향해 인사하는 모습. 서 후보는 평소에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처럼 허리를 깊숙히 숙여 크게 인사한다. 사진 출처 : '김경수와 시민텐트' 페이스북>

6·13지방선거 첫 유세가 시작된 31일 오전 거제시 장평동 오거리. 이곳은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삼성중공업 근로자와 각 후보의 유세차량이 뒤섞여 치열함과 비장함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특히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민주당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빨간 유니폼의 한국당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을 의식해 서로 기세에 뒤지지 않으려고 더욱 큰 목소리와 율동으로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던 순간.

민주당 김경수 도지사 후보가 반대편에 일행들과 유세차 나왔던 한국당 서일준 시장 후보를 발견하고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뛰어갔다. 바로 그때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김 후보를 본 서 후보는 그의 장기(?)인 허리를 깊숙히 숙여 크게 인사를 했다.

이내 두 후보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페어플레이를 하자”며 두 손을 맞잡았다.

처음엔 다소 멀뚱하게 바라보던 다른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도 활짝 웃었다. 이어 김 후보가 서 후보 선거운동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격려하자 “와”하고 함성을 지르며 박수로 환호했다.

이를 지켜 본 시민들은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되 예의를 갖추고 상대를 배려하는 참 훈훈한 모습"이라며 입을 모았다. 

시민 김 아무개(62·장평동)씨는 "특별히 누구를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평소 두 사람의 인상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직접 그런 모습을 보니 멋진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가 서일준 후보 선거운동원들의 손을 잡아주며 격려하자, 옆에서 서 후보가 활짝 웃고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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