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오는 20일자로 거제경찰서장에 강기중 총경(승진후보·사진)을 발령했다.

또 지방청 생활안전과장 박병기 총경을 마산동부서장에, 경무과 정창영 총경(승)을 지방청 생활안전과장에 각 보임했다.

제65대 거제경찰서장으로 취임하는 강 신임 서장은 1970년 고성 출신으로 철성고와 경남대를 졸업하고 1994년 4월 간후후보 42기로 경위에 임용됐다.

그는 진해서 생활안전과장, 지방청 기획예산계장, 창원중부서 경무과장, 지방청 인사계장을 거쳐 2016년 12월 총경 승진후보가 돼 지방청 치안지도관으로 재임해 왔다.

1959년생인 김주수 현 서장은 정년 1년을 남기고 명예퇴직한다. 김 서장은 1988년 4월 간부후보42기(경위)로 임용 돼 만 30년을 재직하고 정든 경찰을 떠나게 됐다.

김 서장은 하동, 창원중부, 양산, 진해서장과 경남지방청 외사과장, 수사과장을 두루 역임 후 2016년 12월 거제서장으로 부임했다.

경남지방청은 김 서장이 재임시 어려운 치안환경 속에서도 6·13지방선거 등을 무사히 관리한 공로를 인정해 하반기 정부포장을 상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김주수 서장의 퇴임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강기중 신임 서장의 취임식은 오후 4시에 경찰서 3층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명예퇴직에 따라 경무관으로 1계급 승진한 김주수 서장이 20일 오전 10시 열린 퇴임식에서 옥정표 경찰발전위원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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