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65대 거제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강기중(48) 거제경찰서장이 21일 오전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고성 출신인 강 서장은 이 자리에서 “거제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 “어릴적 시골 바닷가에서 자라 거제가 생소하지는 않다. 다만, 과거에 몇번 편하게 놀러 와 봤지만 막상 서장으로 근무하게 되니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강 서장은 또 “제가 창원에 있으면서 보니 거제는 인터넷을 비롯해 언론이 굉장히 빠르고 정확한 걸로 알고 있다”며 “일을 하다 보면 잘하는 것도 있지만 못하면 저에게 말씀해 주시면 고칠 것은 즉시 고쳐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제가 어차피 서장으로 온 건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일을 잘 할수 있도록 하는 게 저의 임무로 알고 있다”면서 “주변에서 거제서는 분위기도 좋고 하니 참 잘 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분들과 거제시민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서장은 이날 기자들과 가족관계 대화 도중 “제 처도 여경인데 잠시 휴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신문, 경남도민일보, 부산일보, 경남도민신문 등 일간지와 본사를 비롯해 거제신문, 거제인터넷신문,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인터넷뉴스 등 지역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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