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저널
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경제
민주당 거제위원장 경쟁률 4대1…권민호 전 시장 창원성산 신청 '눈길'전국 253개 지역 460명 응모 1.8대1…7월2일부터 서류심사·지역실사 착수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6.30 12:32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권력교체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가 위원장 자리를 놓고 유력인사 4명이 응모해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거제지역위원장에는 윤영(64) 전 국회의원, 이영춘(61) 전 삼성중공업 상무, 문상모(50) 전 서울특별시의회 제8·9대 의원, 이세종(62) 전 민주노동당 거제지역위원장 등 모두 4명이 신청했다.

이들 중 이세종 전 민노당 지역위원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은 지난 6·13지방선거에 거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과거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윤영 전 국회의원은 무소속으로, 문상모·이영춘씨는 민주당 후보로 각각 나섰다.

하지만 윤영 전 국회의원은 문상모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중도사퇴했고, 이영춘 전 상무는 후보 1차 심사에서 탈락후 변광용 후보(현 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문상모 전 의원은 변광용 현 시장과 후보 최종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윤 영 전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최근 민주당에 입당했고, 이영춘 전 삼성중공업 상무는 지난해 12월 민주당에 입당한 걸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오는 2020년에 치러질 총선을 염두에 두고 정치적 보폭을 넓히기 위해 지역위원장을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변광용 현 시장은 앞서 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 두번에 걸쳐 거제지역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다. 

눈에 띄는 건 권민호(62) 전 거제시장이 '창원성산' 지역위원장 후보로 신청했다는 점이다.

‘창원성산’은 최근까지 허성무 창원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권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우여곡절 끝에 올해 초 민주당에 입당했다.

6‧13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섰던 권 전 시장은 과거 재직 시절 “거제에서는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

이를 두고 "권 전 시장이 창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정치활동을 모색하거나, 도지사 당선에 일정 기여한 지분에 따라 정치기반을 유지해 나갈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권 전 시장이 이 지역을 맡게 된 건 허성무 창원시장은 물론, 김경수 도지사와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믿을만한 분석도 전해지고 있다.

또한, 민주당 내에서는 중앙당의 심사결과에 따라 권 전 시장이 거제를 포함해 다른 지역위원장을 맡을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전 시장을 잘 아는 한 지역인사는 “아직 명확히 결정한 건 없는 줄로 안다. 다만, 여러 가능성을 두고 주변과 의논해 가며 심사숙고 중에 있다”고 말해 어떤 식으로든 정치는 계속할 것 임을 시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1.8 대 1의 전체 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29일 오후 5시 마감된 지역위원장 후보자는 전국 253개 지역에 460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조강특위는 7월2일부터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면접 등을 거쳐 지역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강특위의 심사결과에 따라 복수 신청 지역은 만장일치로 한 사람을 선택하되, 문제가 발견된 곳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경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단수 신청 지역이라도 신청자의 자격이나 공과를 따져 재공모할 여지는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수정>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영천 대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HOT 뉴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