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0일 승진한 신삼남 지방서기관을 주민생활국장으로 발령하는 등 소속 직원 114명에 대한 후속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발령 일자는 16일.

이번 인사에서 공보문화담당관을 맡고 있던 이권우 지방행정사무관이 연초면장으로, 공보문화담당관 직무대리에 교육체육과 정창욱 사무관 승진내정자를 발령했다.

또 이형운 관광과장을 둔덕면장에, 관광과장 직무대리에 옥치덕 사무관 승진내정자를 각각 보임하는 등 일선 면·동장 및 본청 과장급인 사무관 17명이 자리를 바꾸었다.

이번 인사는 변광용 시장 취임 후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인사로 지난 지방선거와 관련된 논공행상 여부에 시청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사무관급 이상에선 승진 이후 면·동장으로 근무하지 않은 일부 과장을 일선으로 내보내는 등 본청 과장과 일선 면·동장의 교류와 결원 보충 성격의 평이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광용 스타일'의 본격적인 인사는 현재 진행중인 '남북교류계' 신설 등 조직 개편이 완료되는 시점에 구체적인 색깔을 드러낼 걸로 전망 된다.

다음은 인사발령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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