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권장도서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책 먹는 여우'가 국악 뮤지컬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오는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를 공연한다.

독일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작품인 '책 먹는 여우'는 독일에서 트로이스도르프상을 수상하고 전국 도서관장 추천도서이기도 한 베스트셀러로, 책을 좋아하는 여우 아저씨가 벌이는 소동을 통해 독서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는 우화이다.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책 먹는 여우'는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한 국악극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환상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김종철 거제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공연은 책 대신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푹 빠져 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연"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이 공연을 통해서 독서의 재미를 느껴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거제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다.

공연은 9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에 소극장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전석 6,000원으로 3세 이상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eojeart.or.kr) 또는 전화 (055-680-1050, 10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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