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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제 새로운 랜드마크 산달연륙교…오는 20일 준공착공 5년만인 21일 개통…산달도 주민 편의 증대 및 거제관광 활성화 기대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9.08 12:35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와 산달도를 연결하는 '산달연륙교'가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지난 2013년 9월에 착공한 산달연륙교는 공사 착수 5년만인 오는 20일 준공식과 함께 다음날인 21일 오전부터 개통된다. 

산달연륙교는 총사업비 487억원으로 연륙교 620m와 접속도로 793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차선 도색 등 마감 공사가 한창이다.

산달연륙교는 주탑의 디자인이 옥포대첩 기념비 조형을 본뜻는가하면 교량 거더(구조대)단면은 세계1위 조선산업의 메카에 걸맞게 전투선단 배 단면의 실루엣을 적용했다.

또 교량 건설과정에서 FCM공법 등 첨단토목기술을 적용해 선박통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해상오염 및 양식장 어민피해를 최소화했다. 

시는 교량 개통 후 산달도 도서개발사업과 연계하는 관광자원화 계획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달도 한 마을주민은 "꿈에도 그리던 산달연륙교가 이렇게 완공을 앞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산달연륙교의 개통으로 더 편리한 교통과 더 나은 문화생활이 펼쳐지고 나아가 우리 거제 관광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준공식 행사에서 산달도 주민 60여명이 '섬마을 선생님'을 단체 합창하는 등 다채로운 특별 축하공연을 통해 산달도를 전국에 알리겠다는 열의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산달도'는 거제시 거제면에 속해 있는 섬으로 면적 2.97㎢, 해안선길이 8.2㎞이며 거제시와 통영시 한산면(도) 사이에 있다.

1950년대 거제도의 형망어업(자루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배로 끌면서 해저에 묻혀 있는 조개류를 잡는 어업)이 이곳에서 시작돼 80여호가 종사할 정도로 번창해 한때 돈이 많아 '돈섬'이라 부르기도 했다.

<형망어구. 출처:Daum 백과>

1990년 초반까지 800여명의 인구가 살았으나 어업 쇠퇴 등으로 매년 섬을 떠나는 인구가 많아 산달분교가 폐교 되기도 했다. 현재 실리 등 3개 마을 110여 세대에 200명 남짓한 주민들이 대부분 굴양식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달섬은 모양이 북동-남서 방향의 타원형을 이루고 삼봉(三峰)으로 불리는 3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북쪽 봉우리가 235m로 최고 높다. 산달도라는 지명(地名)은 세개의 봉우리들 사이로 철 따라 달이 떠 이름 붙여졌다는 유래가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콩·고구마·마늘,유자이며, 수산물로는 연근해에서 멸치·전어·장어·낙지·도다리·해삼 등이 많이 잡힌다. 이중에서도 특히 유자와 굴이 특산물로 생산된다.

이곳에는 신석기시대 유적인 패총이 있으며, 1470년 (성종 원년)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수영(水營 )이 1년 가량 있었다.

현재 거제면 법동에서 차도선이 30분마다 운항하고 있는데, 이번 연륙교 준공과 함께 도선은 산달도 주민들의 추억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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