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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8월 수주량 세계 1위…4개월째 선두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9.13 14:45
<삼성중공업>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 5월 선박수주 실적에서 세계 1위를 탈환한 후 4개월째 선두 자리를 유지해 하반기 수주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29만CGT(45척)였으며, 이 중에 한국이 54만CGT(10척, 42%)를 수주해 25%에 그친 중국을 제치고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걸로 나타났다.

일본은 18만CGT(8척)를 수주해 컨테이너선사인 양밍(YangMing)의 자국 발주에 힘입은 대만(28만CGT, 10척)에 밀려 4위를 처지는 수모를 당했다.

올해 전체 누계실적에서도 한국 조선업계는 2위 중국과의 격차를 186만CGT까지 벌리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 7월 223만CGT(60척)에 비해 58% 감소했으나 최근 3년간 1~8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6년 928만CGT, 2017년 1482만CGT(60%↑), 2018년 1781만CGT(20%↑)를 기록하는 등 선박 발주량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8월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7월말 대비 69만CGT 감소한 7645만CGT를 나타났다.

중국이 53만CGT, 일본이 39만CGT 감소한 반면, 한국은 오히려 13만CGT 증가하며 4개월 째 수주잔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선가(船價) 상승도 한국 조선업의 호조세를 유지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기술력과 경쟁력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LNG선 가격이 200만 달러 올라 1억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유조선(VLCC)은 지난달 보다 50만 달러 상승한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속 상승 중(13%) 중이며,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 역시 지난달 보다 100만 달러 상승한 1억 1400만 달러로 올해 초 부터 8개월 째 상승(7%)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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