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남준우)이 20일 추석연휴를 사흘 앞두고 노동자협의회와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동결 ▲정기승급 3.3% 인상(연 1.1%) ▲위기극복실천격려금, 임금타결 일시금 등 600만원, 30만원 상당 지역 상품권 지급 등에 합의한 걸로 전해졌다. 

또 고용안정을 위해 앞으로 노사가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 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치 임금협상 문제를 한꺼번에 타결해 더욱 의미가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조선업계 어려운 경영환경을 심각하게 인식해 더 이상 소모적인 갈등을 중지하고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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