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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산달섬, 육지와 연결되다…연륙교 준공식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9.20 18:59

'세 개의 봉우리들 사이로 철 따라 달이 뜨고 지는 산달섬!'

걸어서 육지로 나가고 싶었던 산달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산달연륙교' 개통을 하루 앞두고 20일 오후 3시 현지에서 성대한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시민과 산달섬 주민, 관광객을 비롯해 변광용 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옥영문 시의회의장, 행정안전부 조봉업 지역발전정책관과 거제시 관계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풍물 길놀이로 시작한 이날 준공식에는 거제여상 땐뽀걸즈 공연, 전통민요 공연, 산달섬 주민 60명의 '섬마을 선생님' 합창, 산달섬 주민 편지낭독, 감사패 전달, 축사, 연륙교 개통 축포, 선박 퍼레이드 및 다리밟기(踏橋)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산달섬 아지매 40명이 무대에 올라 뭍에 대한 그리움과 애잔함이 담긴 가수 이미자의 대중가요 '섬마을 선생님'을 구성지게 합창해 축하 의미를 더했다.

산달연륙교 공사는 행정안전부의 도서종합개발사업 일환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487억 원이 투입됐다.

총 연장은 1413m로 접속도로 793m와 교량 620m이며, 연륙교는 폭 13~15.7m 규모의 1면식 사장교량이다. 2013년 9월 착공에 들어가 꼭 5년 만에 준공식과 함께 개통하게 됐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산달연륙교 개통으로 산달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미국 FDA가 지정한 거제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의 원활한 유통과 새롭게 조성되는 산달도 관광 인프라를 통해 관광활성화 및 지역 소득증대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1일부터 정상 개통하는 산달 연륙교에선 오는 30일 연륙교 개통 기념 제3회 거제시장배 섬꽃전국마라톤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산달도'는 거제시 거제면에 속해 있는 섬으로 면적 2.97㎢, 해안선 길이 8.2㎞이며 거제시와 통영시 한산면(도) 사이에 있다.

1990년 초반까지 800여 명의 인구가 살았으나 어업 쇠퇴 등으로 매년 섬을 떠나는 인구가 많아 산달분교가 폐교되기도 했다.

현재 실리 등 3개 마을 110여 세대에 200명 남짓한 주민들이 대부분 굴 양식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산달섬 아지매 60명의 '섬마을 선생님' 합창>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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