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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연안, 미세플라스틱 오염 전국 최악 수준최도자 국회의원 분석…거제 연안 서식 어류 오염, 대구·아귀·도다리 순으로 높아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10.07 21:30
<바른미래당 최도자 국회의원=Daum 인물 백과>

거제 연안이 미세플라스틱 오염실태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바른미래당 최도자 국회의원(사진·바른미래당·비례)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해양 미세플라스틱 환경 위해성 연구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동·서·남해 20개 해안의 미세플라스틱 평균농도는 2776개/㎡, 동·서·남해 해수표면 10개 해역의 해수 표면 미세플라스틱 평균농도는 2.46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 위해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전국 20개 해안의 미세플라스틱 분포 현황 중 전북 부안군 모항리가 1만4562개/㎡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남 거제시 장목면 흥남리 7333개/㎡, 경기 안산시 방아머리가 5929개/㎡ 순으로 조사됐다.

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서·남해 연안 10개 주요 해역 표층수의 부유 미세플라스틱의 오염 정도를 조사한 결과, 울산 연안이 평균 4.73개/㎥로 가장 높았고, 경남 거제시 동부 연안 4.22개/㎥, 경북 포항시 영일만 4.54/㎥ 순이었다.

경남 거제·마산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의 소화관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농도는 마리당 1.54개로 조사돼 그동안 우려와 함께 줄곧 제기됐던 오염의 심각성이 조사결과로 입증됐다.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어종별로 축적된 미세플라스틱의 농도는 대구(2.40), 아귀(2.17) 도다리(1.33), 노래미(1.33), 청어(1.20), 멸치(1.0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세 플라스틱은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것부터 직경이 몇 밀리미터에 이르는 아주 작은 크기로 존재한다.

치약, 샴푸와 비누, 각질제거제, 자외선 차단제 등과 같은 화장품 및 개인용품 등에 포함된 마이크로비드를 비롯해 자동차 타이어로 인한 먼지 발생, 합성섬유의 세탁으로 인한 섬유조각까지 해당된다.

뿐만 아니라, 바다에 버려진 큰 플라스틱 조각들이 수백 개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돼 전 세계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이를 흡입한 어패류 등을 먹은 사람에게까지 옮겨져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 돼 각 나라마다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수정>

<Daum백과 : '미세플라스틱과의 전쟁' 삽입 이미지. 이 많은 플라스틱이 다 어디로 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출처: shutterstock>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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