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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식중독사고 급증...올 9월까지 125건, 5385명 발병김한표 의원, 교육부 국감자료
거제저널 | 승인 2018.10.11 10:33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한표(자유한국당·거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식중독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8건이었던 것이 2016년 36건, 2017년 27건으로 감소하다 올해 9월까지 125건 발생하며 급증했다.

발병 인원을 살펴보면 ▲2015년 1980명 ▲2016년 3039명 ▲2017년 2153명으로 2000∼3000명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9개월 만에 5385명을 기록했다.

최근 학교급식에 납품된 케이크 문제로 전국에서 연이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케이크 식중독 등 올 9월에 발생한 사고들을 제외하더라도 2월부터 8월까지 총 57건이 발생해 지난해의 2배 수준에 달한다. ‘학교 식중독’이 1학기부터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교육부는 2학기 개학을 앞둔 8월 17일 시도교육청 관계관 회의를 소집, ‘개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 회의’를 갖고 대책을 마련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당시 회의 문건에는 역학조사를 마친 2월~7월 발생사고 25건 중 17건은 식중독 원인식품(원인균 아님)조차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발생건 기준으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5건, 서울 10건, 부산·충남 8건 순이었다. 환자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경기도 2341명, 서울 1516명, 부산 612명, 경북 570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 구미의 한 초등학교는 4월 식중독 사고에 이어 9월에도 재차 식중독이 발생하기도 했다.

교육과정별로는 고등학교가 69건 5618명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기록했고, 초등학교 16건 815명, 중학교 16건 739명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피해수치를 합쳐도 고등학교의 피해 수치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5천명이 넘는 아이들이 병에 걸렸는데 원인식품조차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식중독 원인 식품을 알아내 차단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에서는 같은 기간 단 한건의 식중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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