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이틀에 걸쳐 거제시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활동가 5명, 멘토 1명으로 구성된 거제시 청년공동체 지역네트워크는 부산광역시의 청년 공동체 모범사례인 초량동 도시민박촌 이바구캠프와 감천동의 감천문화마을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 활동의 베이스캠프는 초량동 도시민박촌 이바구캠프였다.

일정은 부산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지구 초량 이바구길 탐방과 이바구캠프를 운영하는 창조 대표 박은진씨의 초청 강연, 도시재생현장 감천문화마을 탐방, 사회적 기업 핑크로더 대표 양화니씨의 초청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바구길과 이바구캠프’는 도시재생, 마을기업, 청년공동체의 모범적인 통합 사례로 이곳을 운영하는 마을기업 대표 역시 청년이다.

이번 현장 탐방으로 도시 재생의 의미 있는 분석을 통해 거제 지역이 보유한 자원에 기반을 둬, 시도 가능한 청년 공동체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을 구상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2018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이 지역을 살린다는 취지로 추진된 사업으로, '거제시 청년공동체 지역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구성된 청년활동가 5명과 멘토(김기식)가 활동 중이며, 추후 거제시 지역공동체활동 및 주민참여 공모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청년활동가 구지은씨는 “이번 탐방을 통해 거제의 오래된 도심지의 건물들을 부산처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두 대표님의 특강과 질의응답을 통해 모호하던 공동체 역할에 대한 틀을 다질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활동가들이 지역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최영은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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