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6일 김경수 도지사가 주재하는 도내 9개 시·군 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경제가 어떻게 가느냐 하는 것이 대한민국 경제의 나침판이라고 생각한다”며 “산업의 뿌리인 제조업을 혁신해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생산력을 높이는 것에 집중해야만 기업인, 자영업, 소상공인도 함께 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정부가 제조업 혁신을 국가전략으로 만들어야 하며, 관련부처에서도 정책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각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님들께서 잘 버티고 이 고비를 넘겨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김환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조선업이 어렵다보니 대형조선소 사내 협력업체가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대기업에서 임가공업체에 대한 배려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회장과 금대호 진주, 이상석 통영, 정기현 사천, 손영준 밀양, 조용국 양산, 박계출 함안상공회의소회장 및 박성기 김해상의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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