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황은숙)는 ‘문화와 감성을 향유하는 학교도서관’이라는 주제로 10월 도서관 행사 '시와 음악이 흐르는 북콘서트'를 24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 도서관에서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시와 음악을 감상하며 따뜻한 감성을 느끼고 나누기 위해 중앙초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했다.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낭송과 함께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리코더 등의 악기로 클래식에서부터 팝송, 동요 등을 연주했고, 즉석 3행시 짓기,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도 실시했다.

또 도서관 내에 동시책을 전시하고 ‘내 마음 속에 들어온 한 편의 시 옮겨 적기’ ‘시 창작하기’ 등의 독서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이 시와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도서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해서 궁금해 참여해 보니 가까운 거리에서 악기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고 시낭송에도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지금까지 도서관에서 했던 행사와 달라서 신기했다"며 "음악도 듣고 시도 듣고 삼행시 짓기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희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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