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술(53) 농협 거제시지부장이 새해 1일자로 경남 농협은행을 총괄하는 영업본부장으로 영전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4일 지주를 포함해 계열사인 농협은행·농협생명보험·농협손해보험의 상무·부행장(부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 지부장은 거제시 하청면 출신으로 마산중앙고, 대구대, 창원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경북 문경군지부에 입사해 거제시지부 과장·차장·팀장, 경남지역본부 총무팀 차장·농촌홍보팀장, 경남도청 출장소장, 창원 봉곡지점장을 거쳐 올해 초 옥포지점장에서 승진해 한해 동안 거제시지부를 이끌어 왔다.

김 지부장은 매사에 성실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며, 특히 농정활동의 선제적 대응에 앞장 서면서 거제시지부를 원만하게 이끈 점이 발탁 배경으로 전해졌다.

김한술 지부장이 새해 취임하면 현재 김석균(57·사등면 가조도) 본부장에 이어 거제 출신 농협인이 경남영업본부장을 연 이어 맡는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전문성과 성과가 검증된 인사를 중용해 경영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조직을 설계하고자 하는 김광수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향후 예정된 부서장·영업점장 인사에서도 업무경력에 따른 직무 전문성을 중심으로 성과와 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말까지 인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석균 현 본부장은 올 연말 퇴직을 준비중인 걸로 알려졌다.   

다음은 인사 내정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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