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북부권의 새로운 해상 관광을 주도하게 될 저도 해상관광 유람선이 취항식과 함께 첫 항해에 나섰다.

21일 오후 2시 다기능해양시설인 장목면 궁농항 현지에서 열린 '저도 해상관광 유람선' 취항식에는 궁농마을 주민 50여명을 비롯해 관광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궁농마을 주민들이 행사장 앞쪽에 마련된 좌석에 앉고 나머지 축하객들은 뒤에 서서 진행됐다.

궁농마을 이장이 주민들과 장목면 관내 인사들을 먼저 소개한 후, 강정인 오아시스 세무회계법인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주인공인 김재도 대표이사는 이날 직접 사회를 보며 참석 내빈들과의 개인적인 인연까지 일일이 소개해가며 인사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혼신의 열정과 정열을 담아 취항식을 위해 준비해 왔다"면서 "그동안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마을주민과 관계기관 및 많은 주변 분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오늘의 취항식을 계기로, 앞으로 거제 북부권역이 최근 문을 연 한화벨버디어를 비롯한 각종 관광시설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 늘 관광객의 안전을 중시하고 주민들과 협조를 통해 안전한 관광, 즐거운 해상관광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축하 떡 절단에 이어, 참석자들은 104톤급 '섬여행 1호'에 승선해 저도, 대죽도, 중죽도, 거가대교, 이수도, 매미성을 1시간 30분만에 돌아오는 첫 항해를 체험했다.

축하객들은 유람선상에서 태초의 신비가 깃든 거제 북부 바다의 절경에 탄성을 자아내고, 앞으로 저도 관광 유람선의 성공과 안전한 항해를 기원했다. 

저도 해상관광유람선 이용은 인터넷 www.jeodo.co.kr로 예약하면 할인이 된다, 전화는 055)636-7033(팩스 638-2432), 터미널 주소는 거제시 거제북로 2633-15 궁농다기능해양시설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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