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성진)는 옥포 중앙근린공원에서 황금돼지 해맞이 무료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년 전 중지됐다가 이번에 어려운 경제에 지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해맞이 떡국나눔 행사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2천여 명의 주민들이 60년 만의 황금 돼지해를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고, 옥포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율방범대원,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여성자원봉사대 등 유관단체 회원 100여 명이 행사를 도와 의미를 더했다.

이 날 행사는 옥포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풍물교실의 ‘새해 아침을 여는’ 풍물 한마당을 시작으로 소지 올리기, 새해 복 떡 절단식, 대북 타고(打鼓), 해오름 시낭송, 주민 함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유관단체 회원들은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따뜻한 유자차와 떡국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기해년 옥포2동 주민들이 소망하는 행복이 모두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또 행사 중 발생한 종이물품을 재활용하는 등 행사 마무리도 완벽하게 정리해 주목을 끌었다.

지성진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새해 첫날옥포2동 주민 모두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2019년 한 해 풍요롭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수 옥포2동장도 “옥포2동의 밝은 앞날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 및 유관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처럼 올해도 모든 주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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