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해 2월 14일 거제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따라 터미널 부지로 지정된 연초면 연사리 1280-6번지 일원 8만 6743㎡에 여객자동차터미널을 개발하기 위한 민간 사업제안을 3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고현시외버스터미널 협소로 인한 시민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거제시 25만 인구에 걸맞은 터미널 조성을 위해 보다 현대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거제 여객자동차터미널은 도시계획시설사업 방식으로 현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하고, 시내·외 터미널 시설을 비롯해 부대시설과 편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있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터미널이 이전돼야 하는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집 공고는 지난 해 12월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월 19일까지 사업의향서를 접수 하고 4월 19일까지 제안서를 제출 받는다. 

이어, 올해 상반기 내에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진행하고 하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모집공고 내용은 거제시 홈페이지(www.geoje.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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